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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나는 캐릭터 만들기 with 쓰리 빌보드
by. 창인
마틴 맥도나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잘 나가는 각본가 중 한 명입니다. 그가 쓴 각본에는 훌륭한 점이 많지만, 특히 캐릭터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주는 데 탁월합니다. 오늘은 2017년에 개봉하여 베니스 영화제, 골든글로브 등에서 각본상을 휩쓴 <쓰리 빌보드>를 조명합니다. 마틴 맥도나가 어떻게 매력적인 캐릭터를 구축해 내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Tip 1: 인물의 한 면은 우리의 도덕과 일치하게, 다른 한 면은 어긋나게.
무조건 착하거나 나쁜 캐릭터는 매력도 없고 현실적이지도 않죠. 이는 우리 모두에게 선한 면도 있고, 악한 면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선과 악의 경계에 있는 캐릭터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이처럼 영화는 거의 모든 인물에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좋은’ 모습과 ‘나쁜’ 모습을 각각 심어놓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영화를 보며 인물을 함부로 판단하기 어려워지고, 누구의 행동이 더 옳은지 끊임없이 생각하게 됩니다. <쓰리 빌보드>는 이런 식으로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높입니다.
Tip 2: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기.
우리는 살면서 생각하거나 느끼는 모든 것들을 말로 뱉지는 않습니다. 물론 캐릭터는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대사가 불가피할 때도 있지만, 많은 경우 백 마디 말보다 하나의 행동이 더 효과적입니다. <쓰리 빌보드>의 인물들을 살펴볼까요?
인물1. 밀드레드 헤이스
실감나는 캐릭터 만들기 with 쓰리 빌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