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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쉬헐크>로 보는 이야기를 빠르게 전개하는 방법

by. 그누

<변호사 쉬헐크>로 보는 이야기를 빠르게 전개하는 방법

2022년 8월, 디즈니 플러스에서 드라마 <변호사 쉬헐크>를 야심차게 공개하였습니다. <변호사 쉬헐크>는 평범한 변호사였던 제니퍼가 거대한 몸과 강력한 힘을 가진 쉬헐크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이런 <변호사 쉬헐크>의 1화는 매우 빠른 전개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변호사 쉬헐크>의 1화는 제니퍼가 갑작스럽게 헐크가 되어 훈련을 하는 것부터 정체가 발각되는 것까지의 방대한 내용을 단 30분 만에 빠르게 풀어내었는데요. 이에 ‘전개가 매우 빠르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변호사 쉬헐크>의 1화를 분석하며 이야기를 빠르게 전개할 수 있는 네 가지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플래시백을 활용한다

1화 첫씬은 법정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제니퍼의 모습으로 시작하는데요. 이후 곧바로 플래시백을 통해 그녀가 헐크가 된 과정을 보여줍니다. 플래시백이 끝난 후 드라마는 법정으로 들어가는 제니퍼의 모습을 보여주며 곧바로 원래의 전개로 돌아오죠.

이와 같이 플래시백을 활용한다면 과거에서 현재까지 오게 된 과정을 모두 설명할 필요없이, 내용 이해에 필요한 과거 장면만을 보여주어 빠르게 이야기를 전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과도한 플래시백의 활용은 이야기의 몰입을 해칠 수 있으니 과거 회상이 꼭 필요한 곳에만 배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제 4의 벽을 깬다

제 4의 벽이란 드니 디드로가 만들어낸 개념으로, ‘무대와 객석 사이에 존재하는 가상의 벽’을 의미합니다. 관객들은 일반적으로 그들의 세계와 작품 속의 세계가 이러한 가상의 벽을 통해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하죠. 그러나 간혹 작품 속의 인물이 관객에게 말을 걸거나 소통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작품들에 대해 ‘제 4의 벽을 깼다’고 말을 합니다. 영화 내내 주인공이 관객들에게 말을 거는 <데드풀>이 대표적인 예시죠.

<변호사 쉬헐크>에서도 제 4의 벽을 깨는 장면들이 다수 등장하는데요. 예컨대 주인공인 제니퍼는 대놓고 카메라를 보며 관객들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현재 상황을 설명해주기도 합니다. 제니퍼가 바로바로 자신의 상황을 직접 설명해주는 덕분에 드라마는 별 다른 씬을 넣을 필요 없이 바로 다음 사건으로 넘어갈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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